지멘스, VSI랩스와 손잡고 세계 최고 자율주행차 개발 속도낸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9.28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율주행 국토 횡단 프로그램 Automated Drive Series서 시연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SW는 자율주행자(AV) 기술연구 선도 기업인 VSI랩스(VSILabs)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개발에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지멘스는 이번 협력에 따라 VSILabs Capability Demonstrator를 구동하는 모든 프로세서, 전자, 센서 및 시스템을 검증 및 테스트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생성과정에 자사의 PAVE360 플랫폼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VSILabs Capability Demonstrator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 선도 기업들의 부품으로 제조된 고급 AV 차량이다. 

지멘스는 자율주행자(AV) 기술 연구 선도 기업 VSI랩스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더욱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지멘스]
지멘스는 자율주행자(AV) 기술 연구 선도 기업 VSI랩스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더욱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지멘스]

지멘스의 프리 실리콘(Pre-Silicon) 자율 검증 환경 PAVE360은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다중공급자가 협력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PAVE360은 시뮬레이션 기능을 확장해, 프로세서를 넘어 자동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브시스템, 전체 차량 모델, 센서 데이터를 융합하는 기능을 품고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차가 궁극적으로 다니게 될 스마트시티 시뮬레이션까지 포함하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지멘스와 VSI랩스는 전자 제품, SoC(System-on-Chip), 센서 및 VSI 데모 차량의 기계적 수준의 시스템 기능에 대한 디지털 트윈 기술 검증을 시작으로, 여러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는 멘토의 Veloce 하드웨어 에뮬레이션 플랫폼을 사용해 SoC 기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멘스 라비 수브라마니안(Ravi Subramanian) 멘토 비즈니스 IC 검증 부문의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지멘스의 앞선 디지털 트윈 기술과 물리적 플랫폼 간의 동등성(equivalence)을 입증고자 한다”며, “실제 차량 생산에 앞서 디지털 트윈 기반 모델링 방법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호언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VSI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자율주행자동차 부품 및 기술력을 결합함으로써 자율주행자동차 영역에서의 진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SI랩스 필 매그니(Phil Magney) 회장은 “우리는 지멘스의 PAVE360이 고급 안전 및 자동화된 주행 시스템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연결 시스템을 분석, 테스트, 배포하는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강력한 환경을 유일하게 제공한다. VSI 개발자는 우리 데모 차량의 디지털 트윈을 개발함으로써 물리적인 배포 이전에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할 수 있으므로, 시간을 절약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VSI의 Capability Demonstrator는 고객의 구성 요소와 솔루션에 의해 활성화된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을 전시하기 위해 연중 내내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 VSI는 AV 및 ADAS 기술 개발자들이 솔루션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주행 국토 횡단 프로그램인 Automated Drive Series를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