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eLens’에 MSC, CMA CGM 줄줄이 참여행진… 전세계 데이터 절반 석권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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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정보 제외 가능, 방대한 데이터 공유로 효율 증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세계 최대 해운 플랫폼 TradeLens가 유수 선사들을 대열에 합류시키면서 해운분야 디지털화를 가속화 하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했다.   

Mearsk 컨테이너 선박 [사진=pixabay]
Mearsk 컨테이너 선박 [사진=pixabay]

최근 세계 최대 선사 Mearsk은 IBM과 합작해 개발·운영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TradeLens에 세계 유수 선사인 MSC(2위), CMA CGM(4위)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B2B 시장의 한 축인 50조 달러 규모의 해운업계도 코로나가 지핀 디지털화를 맞이할 채비로 분주하다. 그중 복잡한 해운 업무 과정에서 구매주문, 산하증권 처리와 같은 수작업들을 배제시키고 모든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선사들이 합심하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IBM 블록체인 기술과 및 IBM 클라운드로 구동되는 TradeLens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스마트 기능들이 담겨 있어 공유된 문서들에 대한 진정성과 신뢰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TradeLens는 대형 선사들이 합류하면서 전세계 해운 컨테이너 화물의 절반 치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CMA CGM 및 MSC는 TradeLens에 가입함으로써 민감한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하면서 각사의 배송 정보들을 디지털 방식으로 공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 참여 선사, 화주 등 참여자들은 화물 데이터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TradeLens 네트워크는 2018 년 출시 이후 3,000만 개의 컨테이너 선적과 약 1,300만 개의 배송 관련 문서들을 추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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