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송용 탄소중립연료(e-fuel) 연구회 발족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4.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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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의 경제성 확보, 수송기관 적용 기술 등 중장기 기술로드맵 마련할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새로운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송용 탄소중립연료(e-fuel)를 연구할 연구회가 만들어졌다.

연구회는 앞으로 월 1회 정례 연구회 활동을 통해 e-fuel 적용 필요성을 검토하고, 연료의 경제성 확보, 수송기관 적용 기술 등의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utoimage]
연구회는 앞으로 월 1회 정례 연구회 활동을 통해 e-fuel 적용 필요성을 검토하고, 연료의 경제성 확보, 수송기관 적용 기술 등의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utoimage]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4월 15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수송용 탄소중립연료(e-fuel) 연구회’ 발족식을 열고 e-fuel 국내외 동향 공유 및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KAIST 배충식 교수, 서울대 민경덕 교수,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화학연구원 등 연료·수송 분야 관계자 및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구회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은 e-fuel 글로벌 동향 및 국내여건, 국내 e-fuel 관련 기술개발 현황, 자동차 적용을 위한 과제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탄소중립 4대 챌린지 - CO2 재활용 프로젝트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탄소중립 4대 챌린지 - CO2 재활용 프로젝트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fuel은 기존 내연기관을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그동안 국내에서 e-fuel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독일, 일본 등에서는 e-fuel 관련 제도 정비 및 R&D가 추진되고 있다.

연구회는 앞으로 월 1회 정례 연구회 활동을 통해 e-fuel 적용 필요성을 검토하고, 연료의 경제성 확보, 수송기관 적용 기술 등의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연구회 결과물 등을 활용해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탄소중립 4대 챌린지(Challenge)’ - ‘CO2재활용 프로젝트’ 추진에도 힘쓸 방침이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수소차 보급을 지속 확대할 것이며, 특히 다양한 기술개발·실증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기술적 장벽이 있겠지만 내연기관도 청정연료를 사용하면 탄소중립 달성이 가능할 수도 있는 만큼, 현존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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