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어스,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와 교통약자 위한 이동형ESS 개발 추진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11.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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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ESS 탑재용 특장차량 개발 등 복지모빌리티 분야 협력 약속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이온어스(대표 허은)가 지난 10일 이지무브(대표 오도영)와 탄소중립을 위한 이동형ESS 탑재용 특장차량 설계 및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온어스의 이동형ESS 기술과 현대차그룹이 육성하는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 기술이 융합된 이동형ESS 탑재용 특장차량 제작을 협업한다.

이온어스와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는 이동형ESS 탑재용 특장차량 설계 및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온어스 허은 대표와 이지무브 오도영 대표 [사진=이온어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인 이지무브의 복지차량 개발과 제조기술이 융합된 이동형ESS 탑재용 특장차량 제작에 대해 상호 협력을 통해 제품개발과 브랜드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다양한 형태의 이동형ESS 탑재용 특장차량이 개발돼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적 전력공급이 가능한 이동형ESS가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이용자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온어스와 이지무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반적인 민간수요의 그린발전기 시장 외에도 사회적 가치가 뛰어난 제품 개발과 복지모빌리티를 비롯한 전동화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온어스는 디젤발전기 시장 용도에 특화된 이동형 ESS제품을 개발한 후 금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고 국내시장에 시험사업을 진행 중인 탄소중립 벤처기업이다.

지난해부터 파키스탄의 전동화 정책 추진과 전동화 차량(이륜, 삼륜을 포함한 승용 및 버스)의 충전인프라 구축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독자적인 이동형ESS ‘인디고(Indego)’를 이용한 마이크로그리드 형태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RE100사업으로는 최근 오비맥주의 국내 첫 RE100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작으로 BAT코리아 등 고객과 함께 국내 RE100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의 첫 번째 사회적기업으로, 2010년 6월 설립 이래 사회적 가치를 담은 기술력으로 교통 약자를 위한 복지차, 이동보조기기 등을 연구 개발 및 제조해 온 복지이동성 전문기업이다.

이온어스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인 이지무브와 동행을 통해 파워 라스트마일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고객들과 함께 ESG 핵심가치를 구체화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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