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업부터 성공까지 소상공인 종합지원한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3.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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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개 상권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서비스, 창업자금 최대 5,000만원 융자지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서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인 70만 서울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주고,  예비 창업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2년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창업상담, 온오프라인교육을 비롯해 상권분석·사업계획 수립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컨설팅은 물론, 성공 소상공인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현장실습・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오는 1대1 경영진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창업부터 성공까지 소상공인을 종합지원한다. [사진=utoimage]
서울시가 창업부터 성공까지 소상공인을 종합지원한다. [사진=utoimage]

교육·현장실습·전문가 컨설팅부터 자금지원까지, 현장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우선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에서 온라인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등을 통해 창업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 소상공인 아카데미’를 통해 운영하는 상권분석, 디스플레이 방법, 매장홍보 및 마케팅 등 예비창업자부터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내 1,500개 상권, 100개 생활밀접업종 빅데이터 기반의 ‘소상공인 디지털 맞춤 상권분석서비스’를 활용한 꼼꼼한 창업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후 3년 이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상권 입지분석부터 매출·비용점검, 자금조달 방법까지 창업연차별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창업컨설팅을 받은 업체에 대해선 창업자금 융자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영지도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셰프 등 분야별 전문가(업종닥터)가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1:1로 경영상태를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자영업클리닉도 제공한다. 전문가의 원포인트 컨설팅을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책임지고 문제해결을 돕는다.

분야별 성공 소상공인의 창업·경영노하우를 고스란히 전수받을 수 있는 현장실습과 체험도 할 수 있다. 신청자가 300명의 성공 소상공인 중 체험을 원하는 사업장을 직접 선택하고, 열흘간 직접 멘토 사업장에서 고객응대, 점포운영, 마케팅 등 심화 멘토링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노후사업장에 대한 시설개선비용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간판을 비롯해 조명, 도배 등 내부 인테리어 비용, 냉난방기 교체 및 화장실 공사비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소비자의 불편을 덜어 실질적인 매출상승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상반기 지원대상은 300개소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에 대한 가산점 부여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복합적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6개월간의 장기컨설팅도 진행한다. 분야별 전문가 그룹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 및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종합처방 컨설팅 방식으로, 사업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제품개발비, 홈페이지·모바일웹 제작비, 온라인광고비 등도 사업장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경영개선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서울시 한영희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서울의 지역별 특성과 소비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밀착형, 현장형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증대와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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