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지난 2월 9일 출범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공급망 이슈 상시·전문 분석기관인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는 3월 21일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공급망 위기 요인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업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의 협력기관은 당초 10여개에서 약 30개로 확대돼 보다 기업 비즈니스 현장에 가까운 협업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는 지난 2월 출범한 이래, 정부부처, 무역관, 업종별 협회 및 주요기업 등으로부터 수집된 주요 산업 관련 국내·외 동향을 심층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공급망 관련 이상징후 발견 시 이를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조치를 제언하는 등 국가 조기경보시스템(EWS)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정부와 민간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는 지난 3월 3일부터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라는 공급망 관련 전문 분석지를 매주 목요일마다 발간해 10만개 이상의 기업 등에 메일·SNS 형태로 배포·공유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는 “인사이트는 공급망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설명해주는 소식지로 기업인 등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구독 문의가 수백 건에 달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가 원자재-소재-부품-최종재-유통 등 실물경제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분석센터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공급망 지원 업무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이경호 국장은 “공급망 업무는 결국 기업이 주체인 비즈니스 활동인 만큼, 현장의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민-관 협력의 공급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조상현 센터장은 “공급망 업무는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처럼 국내와 해외가 모두 중요한 데, 특히, 기업의 공급망 관련 대응이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계속 변화하는 만큼, 오히려 한국 본사가 위치한 국내 기관들간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가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며, “해외 부문에 강점이 있는 기존 무역협회·코트라에 더해 산업·에너지 등 국내 실물경제 부문의 대표적인 유관기관들이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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