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에너지기술 융·복합형 인재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1차 신규과제 수행기관(대학, TP 등)을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신규과제는 융합대학원 6개, 혁신연구센터 4개, 지역에너지클러스터 2개, 중견기업 특화 1개, 정책기반구축 1개 등 총 14개 과제이며, 정부는 동 과제에 2028년까지 7년간 약 55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과제를 통해 양성된 인재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금번에는 중견기업과 지역거점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한다. 해당 인재가 취업으로 연결되는 중견기업 특화 인력양성 과제를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다.
선정 결과, 융합대학원에는 서울대(방폐관리), 강원대(수소안전) 등 6개, 혁신연구센터는 풍력, DC그리드 2개 분야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 수행기관들은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협약체결을 진행 중이며, 추후 기술융합 교육과정 신설, 학과(전공) 개설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상기 대학에 현판을 수여해 ‘고준위방폐물 관리 융합대학원(서울대)’를 시작으로 6~7월에 걸쳐 현판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1차 신규과제 선정에 이어 6월 15일까지 2차 신규과제(15개, 약 85억원 규모) 연구기획서를 접수중이며, 관련 상세한 사항은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2025년까지 융합형 연구인재 3,000명, 기업 수요에 기반한 현장 전문인력 5,000명 등 총 8,000명을 양성하는 등 에너지 혁신인재 양성에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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