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봇 활용모델 개발과제 2차 선정 완료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7.18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단계 분야별 과제 총 12개, 19억5,000만원 규모 선정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2023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의 2차 공모 결과 총 1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023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의 2차 공모 결과 총 1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기획된 3단계 연차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 선별로봇, 치과 부속물 제작·가공을 위한 소재 자동 공급·배출 로봇시스템, E/V 탑승형 병원 내 배송로봇, 우울증 등 척도검사가 가능한 가정용 어르신 돌봄로봇 등이 선정됐다.

‘로보원’은 KAIST, 동명대학교 그리고 부산시 자원재활용센터와 함께 재활용 쓰레기 선별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인공지능 딥러닝 비전을 통한 7종의 폐플라스틱을 선별하는 것을 목표로, 수도권 제외 최대규모의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인 부산시 자원재활용센터에 로봇을 설치할 예정이다.

의료용품, 의료기기분야 로봇 SI 기업 ‘피스티스’는 치과기공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과 부속물 가공을 위한 로봇시스템을 구축·검증하고자 한다. 현재 치아가공용 밀링장비는 높은 수준의 3D형상 정밀도를 요구하는 반면에 사용자의 작업 단순화가 요구되기에 해당 과제를 통해 신규 BM을 제시해 이를 해소하고자 한다.

‘로앤에프’는 기계식주차장 설비기업 ‘삼중테크’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회사 ‘이지트로닉스’와 함께 평면형 기계식주차장 내 로봇충전시스템을 구축한다. 해당 과제는 2022년 사업으로 확보한 BM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2단계(개조개량·검증) 사업으로, 수요처 요구사항을 반영한 로봇 제작이 주요 목표다.

제작하고자 하는 시스템은 로봇팔을 활용한 급속/완속용 자동 충전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영상 인식률, 적용가능 차종, 커넥터 도킹 성공률 등을 검증하고자 한다. 추후 참여기업 ‘삼중테크’를 통해 태국 기계식주차장 내 로봇충전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은 돌봄로봇 기업 ‘로보케어’의 가정용 어르신 돌봄로봇 22대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 나누어 보급한다. 과제는 2022년 사업에 선정돼 단순 어르신 돌봄뿐만 아니라, 우울척도(GDS-K), 기억감퇴척도(SMCQ) 등 검사까지 진행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안면인식 기능, Chat-GPT 적용 연속대화 기능 등이 있으며, 올해 3단계 사업진행 이후 장기적으로 식약처 IRB 승인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올해 말까지 협약 기간으로, 연내 단계별 결과물 도출 및 최종 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