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분산된 공급망과 기존 공정 기술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 수요 대응 및 컴퓨팅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인텔은 IFS(Intel Foundry Services)를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SIEMENS DISW), 지멘스EDA사업부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IC 설계 검증용 지멘스 ‘캘리버nm플랫폼(Calibre nmPlatform)’ 툴이 IFS로부터 인텔16 공정용으로 완전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새롭게 인증 획득한 캘리버 툴 제품으로는 △캘리버 nmDRC 소프트웨어 캘리버 YieldEnhancer 소프트웨어 △캘리버 PERC 소프트웨어 △캘리버 nmLVS 소프트웨어가 있다. 지멘스에 따르면 인텔 인증 획득으로 캘리버 및 IFS 고객은 이제 인텔16 공정기술이 제공하는 융통성, 전력 효율성 및 최적화된 성능을 차세대 설계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인텔 16은 평면 노드로부터 FinFET(fin field-effect transistor) 기술로 나아가는 관문으로 16nm급 성능을 보다 적은 수의 마스크와 간단한 백엔드 설계 규칙으로 제공된다. 지멘스는 인텔 16이 업계 최고 RF 및 아날로그 기능을 제공하므로 △스토리지 컨트롤러 △WiFi, BT 등 RF △mmWave △국방 △항공우주 △정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지멘스DISW 마이클 뷸러 가르시아(Michael Buehler-Garcia) 캘리버설계솔루션제품관리부문부사장은 “세계 경제에서 반도체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인텔이 IFS를 통해 파운드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는 첨단 제품이 가진 새롭고 혁신적인 성능을 끌어내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며, “지멘스EDA는 상호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IFS 공정을 추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인텔과 맺은 오랜 관계를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멘스에 따르면 새로운 인증 획득은 지멘스와 IFS간 파트너십에 대한 최신 이정표다. 지멘스EDA는 IFS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내 EDA얼라이언스(Alliance) 창립 멤버로 최첨단 IFS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설계 및 제조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텔 라훌 고얄(Rahul Goyal) 부사장겸제품및설계에코시스템인에이블먼트그룹제너럴매니저는 “지멘스와 협력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캘리버nmPlatform 툴을 인텔 16 공정기술용으로 인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 수준인 지멘스EDA 제품과 IFS 보유 최첨단 공정 기술을 결합하면, 업계 모든 설계 팀에게 IC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큰 역량을 부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창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