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원칙을 토대로 높은 수준에 달하는 디지털 통상협정을 마련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해 10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 선언 후 그간 3차례 협상을 개최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지난 2일 ‘제4차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이 개최됐으며, 한국과 EU 양측 정부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협상은 오는 4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새롭게 마련된 협상 자리에서는 그간 진행해 온 협상 결과를 토대로 조항별 논의를 통해 양측간 이견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협상에 대한 진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가 EU와 진행하는 디지털 통상협정은 디지털경제에 대한 통상 질서를 수립하고,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새로운 디지털통상 규범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거대 경제권인 EU와 디지털통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기업에 대한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EU와 지난해 1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차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올해 2월에는 서울에서 제2차 협상을 진행했다. 또 제3차 협상은 올해 3월에 열렸으며, 지난 1차 협상 개최지인 브뤼셀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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