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인버터 및 배터리 기업이 국내 기업 알피오와 손을 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태양광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알피오(대표 배주희, 김재현)는 지난 19일 중국의 글로벌 인버터 및 배터리 전문기업 FOX ESS(대표 Michael Zhu)와 총판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알피오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알피오 김재현 대표와 FOX ESS의 Lyren LIU 최고커머셜책임자(CCO)를 비롯해 양사의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알피오는 Fox ESS의 공식 총판 대리점으로의 역할을 수행한다. Fox ESS의 인버터 제품 유통 및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에 주력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Fox ESS는 2023년 포브스 차이나가 발표한 세계 신규 유니콘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린 기업이다. 2024년에는 블룸버그 Tier 1 글로벌 제조업체 리스트와 후룬 글로벌 유니콘 리스트에 선정됐으며, EUPD 어워드에서 인버터 및 스토리지 부문 다수의 수상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알피오 김재현 대표는 “Fox ESS와의 협력은 알피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협력해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Fox ESS의 Lyren LIU CCO는 “알피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판매 및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한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피오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알피오는 국내외 주요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모듈, 인버터, 옵티마이저, 시공, 유지보수, 파이낸싱 등 태양광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