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더스트리 4.0 견학 통해 ‘경남형 제조업 혁신’ 최적의 모델 만든다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11.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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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경남형 제조업 혁신’의 최적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의 스마트산업 현장을 본격 방문한다.

뉘른베르크 부품박람회, 피틀러사, 함부르크 항만 등 7개 기관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이번 방문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5일 10일동안 독일과 일본의 스마트공장, 산단, 시티, 물류, 항만 등 5개 스마트산업 분야로 나누어 실시한다. 일본은 김경수 도지사, 독일은 방문규 경제혁신추진위원장 중심으로 경제혁신추진위원, 안완기 테크노파크원장, 홍재우 발전연구원장, 기업인, 공무원 등 총 39명의 방문단으로 꾸려진다. 연수단은 5박7일 일정으로 2018 뉘른베르크 자동화시스템 및 부품박람회(스마트공장),  피틀러사(스마트 공장), 함부르크 항만기관(스마트 물류․항만), 아헨공대 스마트물류클러스터(스마트 산단․물류) 등을 시찰하게 된다.

[사진=경남도청]
경상남도는 ‘경남형 제조업 혁신’의 최적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의 스마트산업 현장을 본격 방문한다. [사진=경남도청]

방문규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여 경제혁신추진위원과 기업인, 중소기업청, 테크노파크, 공무원 등 20명이 Industry 4.0으로 제조업 혁신 중인 선진기관과 기업 등을 방문한다.

연수단은 유럽 최대 자동화 제품과 부품을 주제로 한 ‘뉘른베르크 자동화시스템 및 부품박람회’ 일정에 맞추어 시찰하게 된다. 전 세계 생산기술 전문기업의 공정 디지털화와 네트워킹 솔루션 기술동향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센서와 센서기술의 최대 제조업체 중 하나인 발루프(Balluff Gmbh) 등 12개 선도기업 부스를 집중 방문해 해당 기업의 스마트 제조 기술에 대해 분석한다.

이어 126년 역사의 독일 자동차부품 설비업체인 ‘피틀러사’를 찾는다. 피틀러사는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으로 무인지게차에 무선 인식칩을 장착해 제품이송을 자동화하고 전체 공정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세 번째 항구이며 독일 최대 항구인 ‘함부르크 항구’를 방문한다. 함부르크항의 스마트 PORT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수준의 제어시스템과 센서기술을 통해 지능형 교통과 무역흐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박의 도착과 출발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와 디지털 기술(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적용한 사례를 집중 시찰하고 경남의 스마트물류와 항만에 적용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

연수단은 산학협력 중심의 공과대학으로 유명한 ‘아헨공과대학 스마트물류클러스터’ 현장에도 간다. 아헨공과대학을 중심으로 350여개의 과학계와 산업계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이버공간에서 정보와 상품의 흐름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연수단은 IT환경 통합 뿐 만 아니라 생산과 물류, 정보통신 관련 기업들과 아헨공대와의 상생협력관계도 관심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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