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풀HD를 지나 4K(UHD) 시대가 열린 것이 엊그제 갖은데 벌써 8K(QHD)의 일상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2018년 1월 ‘CES 2018’을 통해 8K QLED TV를 공개하며 8K 시대의 개막을 알렸던 삼성전자가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와 함께 서울 목동 방송센터에서 2019년형 삼성 QLED 8K를 이용한 8K 위성 방송의 송수신 시연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시험 방송은 KT스카이라이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으로 송출한 8K 영상을 안테나로 수신해 디코딩한 뒤 최신 HDMI 규격을 통해 삼성 QLED TV에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천리안 위성의 Ka 대역(20~30㎓)에서 고효율 영상 압축방식인 H.265 표준을 사용했으며, 위성 전송 역시 기존보다 전송 효율이 대폭 개선된 DVB-S2x 규격을 적용해 100Mbps급 8K 위성 방송 송수신에 성공한 것이다. 이렇게 삼성전자는 QLED 8K 82형 제품(Q950)을 사용해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8K 영상으로 방송함으로써 초고화질 방송 시대의 개화 가능성을 알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부사장은 “2019년형 8K QLED TV는 최신 HDMI 규격을 지원해 8K 콘텐츠를 끊김 없이 수신·재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8K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 이한 기술본부장은 “이번 시험방송은 대용량 초고화질 위성방송의 기술 안정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내 초고화질 방송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2월 천리안 위성과 삼성 QLED TV를 이용해 8K UHD 전국 단위 방송 시연에 국내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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