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발전설비 국산화에 팔을 걷었다. 한국동서발전은 8월 14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중소기업 비엠티를 찾아 부품 국산화 관련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사장이 직접 나섰다.
비엠티는 한국동서발전 국산화 추진 중소기업 30개 회사 중 하나다. 1988년에 설립했으며, 주요 생산 품목은 발전설비에 사용하는 피팅, 밸브, 전기 분‧배전반 등이 있다. 글로벌 기업 대비 동등 이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 비엠티는 2016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비엠티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동서발전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매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2016년 411억원이던 매출은 2018년 769억원으로 많이 증가했다. 임직원 수도 2016년 기준 241명에서 269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2018년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3,955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비엠티 윤종찬 대표로부터 최근 한‧일 무역갈등으로 발생한 문제점과 기업의 대응 계획 및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한국동서발전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이를 반영해 협력 중소기업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표는 “한국동서발전의 글로벌 강소기업육성 지원프로그램으로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발전 산업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8월 8일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부품‧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과제를 공모하고 있으며, 국산화 추진 중소기업 30개 회사에 특화한 지원 사업으로 발전설비 핵심설비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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