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백색국가 배제 등 일본 수출 규제 대응과 관련해 ‘중소기업 애로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직접 들었다. [사진=중기부]](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1908/33807_27876_4318.jpg)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 해외시장정책관, 기술정책관, 상생협력정책관 등 중기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8월 5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마련 이후 현장의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부품‧소재‧장비 기술보유 기업 등 8개 회사에서 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있어 국산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 휠(Diamond Wheel) 개발 업체로 현재 시험개발을 완료한 뒤 양산용 휠 개발에 착수한 에스다이아몬드공업의 고영길 대표도 참여했다. 다이아몬드 휠의 경우 현재 일본 기업(DISCO)이 삼성반도체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에 100% 독점공급 중이다.
박영선 장관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대책을 적시성 있게 추진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의 분업적 협력관계 기반 위에서 국내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는 건전한 대중소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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