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0월 7일, 태안발전본부 탈황 설비를 대상으로 최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산화 시제품 실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발전소에는 다양한 종류의 외국산 기자재들이 있는데 기존에는 해외 제작사가 폐업하거나 기자재 조달에 시일이 오래 걸려 정비 시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게 4차 산업 기술 중 하나인 3D 프린팅 제작 기술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1년 간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외국산 기자재 중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거나 정밀 제작기술이 필요한 것들을 선별한 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 해당 기자재를 제작해서 그 결과물을 실증해 왔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잘못되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국산화 시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려 했다. 서부발전은 이러한 부담을 없애기 위해 본사에 국산화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에서 승인한 시제품을 실증하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과감히 면책해 줌으로써 직원들은 부담 없이 국산화 시제품 실증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서부발전 테스트베드(시제품 실증) 제도는 다양한 설비에 대해 국산화 시제품을 신속하고 도전적으로 실증함으로써 제품 상용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기술육성 및 안정적 부품 조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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