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대림산업이 10월 18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산 부에나벤튜라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이하 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의 준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이 필리핀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사진=대림산업]](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1910/34957_29592_5137.jpg)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과 한동만 주필리핀대사가 참석했다. 또한 사업주인 마닐라 전력회사 경영진과 대림산업 유재호 플랜트본부장을 등 사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는 500MW급 규모로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93km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한다. 사업비는 약 6억 8천만 달러 규모로 지난 2015년 12월 착공했다. 대림산업이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이다.
임계압이란 물을 증발 없이 바로 증기로 변환하는 데 필요한 압력이다. 발전소의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의 압력과 온도를 임계압보다 높은 증기를 사용하는 것이 초임계압 방식이다. 초임계압은 발전소의 효율을 높이고 연료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는 동일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보다 연간 약 40,000ton의 석탄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초임계압 발전소를 우리 기술로 완공하는 등 동남아에서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도 베트남 오몽 330MW 화력발전소, 필리핀 파그빌라오 420MW 화력발전소, 말레이시아 1,000MW 초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등 동남아 지역 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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