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서부발전이 정박 중인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육상전원공급장치(AMP) 설치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12월 26일 태안발전본부 내 하역부두 및 HL Taean호에서 SK해운(대표 황의균), H-Line해운(대표 서명득)과 공동으로 ‘선박 정박 중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 준공식’을 개최했다.
![(좌측 4번째부터)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발전운영처장, H-line해운 선영훈 벌크영업실장, 한국서부발전 김순교 태안발전본부장, SK해운 황의균 대표가 AMP 준공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1912/36142_31151_2838.jpg)
육상전원공급장치(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 AMP)는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이 육상의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장치이다. 기존 선박에서 벙커유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되는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방지할 수 있다.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내 3곳의 하역부두 중 2개 부두에 설치된 이 육상측 공급설비는 국내 최초로 케이블 디스펜서형(Dispenser Type)으로 제작·설치됐다. 이로 인해 기존 방식에 비해 설비의 안전성과 함께 운영관리의 편의성도 확보하게 됐다.
SK해운과 H-Line해운은 운항일정 조정, 추가비용 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5만t급 유연탄 장기용선인 HL Taean호(H-line해운), K.Taean호(SK해운) 2척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AMP 수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국가적 정책과제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발전사-선사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서부발전은 장기용선 2척에 AMP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매년 약 30톤가량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 파나막스(Panamax) 선형의 장기용선 2척에도 AMP를 장착하는 것을 포함해 2030년까지 모든 장기용선에 AMP를 장착해 대기오염 방지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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