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6월 15일, 포스코에너지(대표 정기섭)와 교량 투신사고 등 자살위험환경 개선 및 국가 재생에너지사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생명존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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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위험환경 개선은 시천교의 기존난간(H=1.2m)을 투신자살 예방을 위한 태양광 융합형 난간(H 2.5m, L 125m)으로 교체해 설치공사를 하는 사업이다.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태양광발전 시설 융합형 안전난간은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교량에 태양광 융합형 투신방지 난간을 설치해 투신 자살사고를 예방하고, 생산된 전력을 교량 전력시설에 환원해 국가 재생에너지 사업에 기여하게 돼 자살예방과 에너지 재생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천 서부소방서 정서진 119 수난구조대 자료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대교 투신사고는 올해 4월 30일 현재기준으로 총 158명이 자살시도를 했고 안타깝게도 29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11명(38%)이 시천교에서 사망했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 교량 자살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에너지, 한국수자원공사, 서부경찰서 등 10개 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된 자살예방 TF팀을 구축해 시설물의 안전성,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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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천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사후관리, 자살유족 지원사업, 24시간 응급출동 위기개입, 생명사랑지킴이, 생명사랑택시, 생명사랑약국 지정 등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시가 민관의 협력으로 자살위험환경 개선을 통한 생명존중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협약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 교량 자살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올해 말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 및 안전 난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포스코에너지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업(業)에 기반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월 인천시에 경인 아라뱃길 교량 투신 예방을 위한 태양광발전 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 설치를 제안했고, 인천시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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