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관모 기자] 광학 및 이미징 부품 전문업체 에드몬드옵틱스(Edmund Optics)는 극초단 레이저 용도에 사용하기 적합한 반사형 극초단 강화 실버 코팅(Ultrafast Enhanced Silver Coating)을 새롭게 출시했다.

에드몬드옵틱스는 전세계에서 R&D, 전기 공학, 반도체, 제약, 생명 의학을 비롯해 방산 시장에 필요한 광학, 이미징, 포토닉스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제조업체다. 이곳의 한 관계자는 “이 코팅은 맞춤 제작이 매우 수월함에 따라 고객이 지정하는 사양에 맞춰 설계되는 극초단 광학 부품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극초단 강화 실버 코팅 처리가 된 다양한 기성 광학 부품 또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극초단 시스템에 적합

새롭게 선보이는 극초단 강화 실버 코팅은 저출력에서 중출력에 이르는 극초단 레이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AOI가 0°일 때 600-1000nm에서 99%가 넘는 평균 반사율을 비롯해 AOI가 45°일 때는 540-1000nm에서 99%가 넘는 Rs를, 그리고 730-870nm에서 98.5%가 넘는 Rp를 제공한다.

극초단 강화 실버 코팅의 군지연 분산(GDD)은 AOI가 0°일 때 600-1000nm에서 0 ± 20 fs2이다. 따라서 에드몬드옵틱스는 이 코팅이 색 수차와 극초단 레이저 펄스의 시간적 확산으로 인해 야기되는 전파 시간차를 최소화하는 데 특히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코팅의 전형적인 레이저 유도 손상 임계치(LIDT)는 △0.3 J/cm2, 100Hz, 48fsFWHM, 800nm, S-Pol, 1pulse와 △0.16 J/cm2 ,100Hz, 48fsFWHM, 800nm, S-Pol, 1000pulses 등이다.

간편한 맞춤 제작

아울러 에드몬드옵틱스는 EO에서 취급하는 표준형 극초단 강화 실버 코팅은 티타늄-사파이어 극초단 레이저용으로 설계되었지만, ytterbium-doped laser처럼 다른 유형의 극초단 레이저의 경우 설계 파장을 고객이 지정하는 대로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소재의 기판을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과 함께 맞춤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의 정확한 요구 사항에 맞춰 코팅을 조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한편, 에드몬드옵틱스는 “극초단 강화 실버 코팅 처리가 된 평면 미러, 오목 미러, 반사형 빔익스팬더를 포함한 표준형 기성 광학 제품을 취급한다”며, “모든 제품은 재고가 있는 기성품으로서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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