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12월 16일 대진엔지니어링(대표 이경아)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열 번째 체결한 입주계약으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위축된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새만금개발청의 꾸준한 투자유치 노력이 일궈낸 성과이다.

대진엔지니어링은 산단 1공구(7,152㎡)에 24억원을 투자해 내년 2월 제강(Steelmaking) 설비를 제조하는 공장을 착공,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진행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새만금 투자는 대진엔지니어링이 특허를 보유한 ‘제강 래들(Ladle) 예열시스템’ 관련 제품의 매출이 많이 늘어날 것을 대비한 선제적인 생산설비 투자이다.
대진엔지니어링은 래들(고온으로 녹인 쇳물을 담는 장치)을 쇳물의 온도하강 방지와 안전한 이송‧주입을 위해 약 1,200℃까지 가열하는 장치인 ‘래들 가열대(Pre Heater)’를 주력 생산해 제강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대진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제강 래들 예열시스템 특허기술은 열효율 개선을 통해 타사 대비 20%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전 연소 방식으로 질소산화물(NOx)을 현저히 저감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은 “새만금 산단은 2018년부터 장기임대용지를 확보해 임대료를 과감하게 낮추는 등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대진엔지니어링 같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새만금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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