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드설리번, “글로벌 의학용 플라스틱 시장 급성장”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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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및 소형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들이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채택돼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최근 ‘글로벌 의료용 플라스틱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메가 트렌드(Transformative Mega Trends Power the Global Medical Plastics Market)’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의료용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6%의 연평균 성장율을 기록하며 299억3,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utoimage]

의료용 플라스틱은 금속이나 유리, 세라믹 등 기존 소재보다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 내구성, 생체 적합성, 화학적 안정성, 마모 및 인열 저항성, 경량, 재활용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 이에 의료용 플라스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의료용 플라스틱 시장은 일반 열가소성수지와 엔지니어링 열가소성수지, 기타 플라스틱으로 세분화됐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2020년 199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의료용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6%의 연평균 성장율을 기록하며 299억3,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 한국지사의 심진한 상무는 “기존 다른 소재들과 달리 플라스틱은 유연성이 뛰어나며 최종 제품의 구조적 무결성을 유지하면서 만들어낼 수 있는 모양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로 인해 의료산업에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의료 용품 공급이 늘고 있다. 더불어 제품 소형화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최소 침습 수술이나 로봇 수술 장비, 전자 의료 장비, 단기 임플란트, 휴대용 진단 기기, 홈 모니터링 기기에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마이크로 제품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폴리올에핀(polyolefins)과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폴리스티렌(polystyrene)을 비롯한 일반 열가소성수지가 경제적 가치와 양적으로 우세해 2027년까지 글로벌 의료용 플라스틱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분열 문제를 해결하고 중국산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과 MEASA(Middle East, Africa, and South Asia), 남미 지역은 의료기기와 장비, 기타 의료 용품에 대한 현지 생산 역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든 북미와 유럽 시장은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 개선과 지속가능한 부가가치의 의료용 플라스틱 소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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