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이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하고 예약 및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차징플래너(Charging Planner)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은 지난 7월 9일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 1위인 티맵모빌리티(대표 이종호)와 ‘전기차 충전사업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한전-T맵 결합서비스인 ‘차징플래너(Charging Planner)’로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T맵 결합서비스인 ‘차징플래너(Charging Planner)’는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경로상 가까운 위치, 충전기 상태(현재 충전기 사용 여부, 충전기 고장 여부), 충전요금 정보를 감안해 최적의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해 준다.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예약 기능과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전과 티맵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후 출차 시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한다. 현재까지는 전기차 이용자가 주차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출차시 고객센터 방문 또는 CCTV를 이용해 주차장 운영사에 할인을 요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한 양사는 여러 민간사업자의 충전기에도 차징플래너 편의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T맵을 한전의 전기차 로밍 플랫폼인 ChargeLink에 연계할 계획이다. ChargeLink 서비스는 한전이 개발한 로밍 플랫폼으로 모든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해 준다. 충전사업자 간 충전기 공동이용 기능 외 충전사업자의 충전정보를 내비사와 주차장 관리사 등에 일괄 연계할 수 있다. 한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5월 기준 9,796기로 국내 약 10%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유연성 자원 확보를 위해 제주도에서 시행 중인 전기차 충전 플러스DR 시범사업 및 SK 그룹사의 K-EV100 이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수송 부문의 탈탄소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한전과 티맵모빌리티의 협력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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