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경상남도가 신재생에너지의 선도적 보급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3MW 규모 태양광설비 설치계획을 담은 ‘도 소유·관리 공공청사 태양광설비 단계별 보급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9월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 2050 탄소중립 달성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경남도가 소유 및 관리하는 전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기관(부서)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 가능한 유휴부지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5년간의 설치 계획을 종합해 수립했다.
경남도는 2022년 경남도청 본관 109kW, 서부청사 138kW, 도청어린이집 41kW 등 총 7개소 360kW 설치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5년간 단계별로 83개 기관에 3MW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설치 유형별로 나눠보면, 지붕에 1.7MW, 주차장에 1.3MW를 설치한다. 설치 기간별로 나눠보면, 2022년 360kW, 2023년 792kW, 2024년 786kW, 2025년 574kW, 2026년 460kW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도는 국비지원사업 선정과 자체사업 추진 등을 통해 33개 기관의 지붕에 2.3MW, 주차장 1MW, 총 3.3MW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했다.
이번 계획이 정상 추진될 시 2026년이면 경남도 전체 180개 기관 중 111개 기관에 6.3㎿의 태양광설비가 설치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3,595tco2eq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며, 2050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에서는 ‘도 소유·관리 공공청사 태양광설비 단계별 보급 계획’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및 점검할 예정이다. 다양한 설치불가 사유(구조안전, 청사이전, 음영발생 등)로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공공청사에 대해서도 향후 설치불가사유가 해소되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남도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경남도는 탄소중립을 위해서 공장지붕 태양광 보급,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공청사 태양광설비 보급도 그 정책 중 하나로 이번 계획을 시작으로 경남도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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