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그로우, 세계 최대 규모 R&D 센터가 ‘글로벌 1위’ 비결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4.15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50kW 출력 자랑하는 슈퍼 스트링 인버터 출시… 시장 점유율 더 높인다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2021년 PV 인버터 출하량 46GW’, ‘글로벌 시장점유율 30.6% 달성’, ‘2021년 기준 인버터 누적 설치량 224GW’, ‘ESS 시장점유율 12.7%’…

글로벌 1위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선그로우를 수식하는 문장은 선그로우가 그동안 지향해온 기술 및 품질 경영의 결과물이다. 선그로우는 1997년 설립 이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R&D 센터를 짓고 연구인력 2,600명 이상이 근무하며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서함 기술지원팀장은 “선그로우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R&D 센터를 짓고 연구인력 2,600명 이상이 근무하며 연구개발에 힘써왔다”며, “특히 연구인력은 영업을 함께 뛰는 인재들로 구성해 시장에서 인버터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수요 파악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서함 기술지원팀장은 “선그로우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R&D 센터를 짓고 연구인력 2,600명 이상이 근무하며 연구개발에 힘써왔다”며, “특히 연구인력은 영업을 함께 뛰는 인재들로 구성해 시장에서 인버터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수요 파악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서함 기술지원팀장은 “특히 선그로우의 R&D 센터 직원들은 영업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재들로 고객을 직접 만나며 시장에서 인버터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수요 파악을 보다 면밀하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스템과 발전소에서 필요한 인버터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선그로우가 그동안 기술 트렌드를 이끌어온 배경이란 설명이다.

서함 팀장은 “SGS, CSA, TUV로부터 허가 받은 자체 시험소를 운용 중이라는 점도 선그로우 브랜드의 강점 중 하나로, 기술에 있어서는 따라올 만한 브랜드가 없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올해 주력할 인버터 제품과 제품의 특장점은?

우선 350kW의 출력을 자랑하는 슈퍼 스트링 인버터가 있다. 특히 필요에 따라 12, 14, 16개 MPPT 수를 적용할 수 있다. 최근 M10~M12로 넘어가면서 모듈의 용량이 점차 증가하는 중이다.

이 제품은 고출력, 고효율 모듈에 맞춰 스트링 전류 20A까지 커버할 수 있다. 고용량 모듈하면 떠오르는 트리나솔라의 제품과도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해, 태양광 트렌드에 맞는 제품이다.

또한 잠재적 출력 저하(PID) 방지 기능, 아크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PID는 모듈쪽에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발생하면 모듈 출력이 50%까지 손실을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PID를 미리 예측해 예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아크를 확실하게 잡아내 접촉 불량 포인트를 찾아낸다.

DC측을 차단하는 것도 핵심 기능이다. 선그로우 인버터는 DC 스위치 리모트를 통해 DC측을 off하는 기능을 갖췄다. 고속전력통신 기능으로 추가적인 통신 배선 단계를 줄였다.

1.1MW 인버터는 모듈러 타입으로 발전소 필요 용량에 따라 최대 8.8MW까지 증설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4.4MW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블록단위로 직병렬 설계를 다르게 할 수 있어 대형 프로젝트에 많이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요즘 태양광 트렌드에 맞게 1500Vdc 시스템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 시장에 적합하다. 국내는 대용량보다는 1.1MW 단일 센트럴 인버터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또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블록마다 사이즈를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1+X 시리즈는 모듈러 타입으로 블록 별 용량 증설과 설계가 용이해 시공과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제품에 관계없이 같은 종류의 부품으로 보수부품이 개발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 교체 및 수리가 간단해 인버터의 직접 수리도 가능, 유지보수 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➊ 1.1MW 인버터 ➋ 4.4MW 인버터 [사진=선그로우파워코리아]
➊ 1.1MW 인버터 ➋ 4.4MW 인버터 [사진=선그로우파워코리아]

수상, 영농형, BIPV 태양광 시장에 대한 전략은?

선그로우는 PV사업부뿐만 아니라 플로팅, 영농형, BIPV 등의 복합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을 진행 중이다.

그 중에는 P2G(PV+ESS), HESS, BESS, DC 커플링을 포함한 AC 커플링 등의 토털솔루션을 주관하는 중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플로팅 사업의 경우 지난 2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EPC 사업부 역시 2020년 글로벌 태양광 단일 개발사로 시장점유율 1위를 선점했다.(IHS Markit 기준) 이는 태양광 회사로서는 유일하다.

선그로우는 영농형 태양광도 면적 내 작물 재배 이슈 등을 중심으로 연구 중이다. 직원 8,000명이 넘는 규모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➌ 수배전반 일체형 4.4MW 인버터 ➍ 350kW 인버터 [사진=선그로우파워코리아]
➌ 수배전반 일체형 4.4MW 인버터 ➍ 350kW 인버터 [사진=선그로우파워코리아]

선그로우 인터터 유지 보수의 특장점은?

우선 선그로우가 최근 출시한 인버터는 유지보수가 쉽고 간편하다. 유지보수가 쉽다는 것은 절대적인 시간비용과 금전적 비용을 낮춘다는 의미다. 앞으로 인버터의 유지보수는 이케아나 화이트 가전처럼 셀프 보수가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어도 혼자서 인버터를 고칠 수 있는 편리한 인버터가 있다. 국내에서의 그 시작이 1+X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1+X 시리즈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 보수부품을 갖고 보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