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이차전지 산업 성과 공유 워크숍 개최… 배터리 정책·동향 공유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11.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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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산학연관 관계자 60여명 참석… 이차전지 협의체 결속력 다져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충청권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워크숍 행사가 열렸다.

‘충청권,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2023년 기업지원 성과 확산 통합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난 11월 27일부터 양일간 충남도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청권,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를 캐치프레이즈로 ‘2023년 기업지원 성과 확산 통합 워크숍’이 개최됐다.

충남도, 충북도, 천안시, 청주시, 충남테크노파크가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청권 이차전지 산학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하며 △특별강연과 △기업 우수사례 발표 △충청권 협의체 소개 및 애로사항 청취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다.

충남테크노파크 서규석 원장이 ‘2023년 기업지원 성과 확산 통합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충남테크노파크의 서규석 원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이차전지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전기차 확산 등 전 세계적으로 그 시장이 폭증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배터리 규정 등 자국중심주의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계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건실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의미에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고 있는 충청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충청권의 이차전지 생산량은 전국 70.5%를 차지할 정도로 충청권은 이차전지산업의 거점이다. 이차전지와 더불어 충남도는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군과 연계해 이차전지를 주요 부품으로 활용하는 등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기업지원 성과 확산 통합 워크숍’ 현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날 특별강연에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정두 PD가 ‘배터리 산업 동향 및 기술 이슈, 정책 방향 소개’, 삼성SDI 송유진 상무가 ‘Mobility Revolution의 핵심 - 이차전지 산업 시장, 산업 및 기술 동향’, 한국자동차연구원 김태훈 책임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장 및 상태진단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기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라온텍 김병재 부장이 ‘ESS 전지시스템 기능안전성 설계 기술지원’, 세화전자 강민주 이사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육성 클러스터’, 유펙스 이택현 대리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부품 양산성 검증 플랫폼 구축사업’, 아모그린텍 강민선 과장이 ‘KTL-CTP 기관협력 기업지원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청권 이차전지 기업 협의체 소개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참석한 이차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토론했다. 이어 수혜기업 지원성과 공유와 연계 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회도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 행사 주최 관계자는 “충남, 충북을 연계한 초광역 사업을 유치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을 발판으로 충청권 이차전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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