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은 지난 12일 RE100 자문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함께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주민 주도형 마을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구양리 마을은 마을 협동조합 주도로 체육시설과 창고 등 6곳의 유휴부지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전소가 준공된 이후 매달 약 1,000만 원의 발전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마을 공용 행복버스 운행, 무료 급식 운영, 문화 관람 지원 등 마을 복지와 공동체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현장 견학은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최재관 상임대표와 구양리 마을 전주영 이장의 발전소 안내를 비롯해 주민 참여방식과 수익 배분 구조, 갈등 조정 사례 등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정연경 소장은 ‘마을 주도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주민 인식과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후 간담회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제도 개선과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농촌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자립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농촌 생태계 조성을 위해 RE100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농어촌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홍보와 주민 참여형 시범사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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