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70.5% 상승한 1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 오른 3824억원, 환율 변동으로 외화 관련 손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은 3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으로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작년 2분기 대비 0.3% 증가한 2190억원, 같은 기간 PC 게임 매출은 10% 증가한 917억원을 기록했다.

지식재산(IP) 별로는 ‘리니지M’이 12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리니지2M(480억원) △리니지W(476억원) △리니지2(227억원) △리니지(207억원) △블레이드&소울(195억원) △길드워2(15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고 기대작 아이온2는 지난 6월 말 이용자 FGT(Focus Group Test)에서 확인된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올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최근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로 확장한다. 대규모 MMO 개발력 고도화, 슈팅 및 서브컬처 장르 클러스터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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