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인버터 지속운전기능 개선을 위한 발전사업자 사전 안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속운전기능’은 전력망의 전압과 주파수가 평소와 달라지는 상황에서도 발전설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인버터의 기능이다.
이러한 지속운전기능 개선은 전력망의 주파수나 전압이 급변하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만큼, 재생에너지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요소이다.
재생에너지는 직류 발전원으로 교류 기반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전력변환장치인 인버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버터의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재생에너지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만약 인버터의 전력망 안정화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면, 전압 주파수 변화에 인버터가 정지할 수 있다. 인버터 기반 발전설비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지속운전기능 등 전력망 안정화 성능도 주목받고 있다.
금번 인버터 지속운전기능 개선 사전 안내는 전력망 안정화 효과와 효율성 등을 종합 고려해 500kW 이상 태양광 발전설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전력망 안정화를 위해 필요시, 500kW 이하 설비로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전 안내는 9월 30일부터 우편으로 사업자별 개별 통지할 계획이며, 발전사업자 의견은 10월 15일까지 전화, 이메일 접수, 우편, 협·단체 간담회(서면 포함) 등을 통해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제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발전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성능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5년 S/W 성능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은 공공에서 부담하고, 2026년부터는 정부 예산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다.
다만, 500kW 이상 발전사업자는 추후 성능개선 조치 시행 시, 안정적 전력망 운영을 위해 제원조사와 지속운전기능 개선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가 흔들리지 않고 계속 운전할 수 있는 기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발전사업자와 지속 소통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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