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형마트·백화점·아울렛 등 유통업계의 영업 일정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은 대부분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틀간 휴점에 들어가며,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과 영업 시간이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133개 점포 중 90곳이 추석 당일(10월 6일) 정상 영업한다.

다만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되며, 양재·청계천점 등 43곳은 휴점한다. 김포한강점·오산점 등 일부 점포는 8일에 추가 휴무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112개 점포 중 30여곳이 추석 당일 문을 닫는다. 나머지 점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홈플러스도 전국 123개 점포 가운데 동대문·일산 킨텍스 등 19곳은 추석 당일 휴점하며, 김포·오산·청주 등 일부 매장은 8일에 문을 닫는다.

주요 백화점 3사는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틀간 휴점을 단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29개 점포가 5일과 6일 문을 닫고, 분당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은 6일과 7일에도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타임스퀘어·대구·광주 등 11개 점포가 5일과 6일 휴점하며, 본점은 6일과 7일 쉰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판교 등 10개 점포가 5일과 6일, 압구정본점 등 4개 점포는 6일과 7일 휴점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점포별로 5~6일 또는 6~7일 이틀간 문을 닫는다.

아울렛과 복합쇼핑몰은 점포별로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전점과 롯데몰 산본점은 추석 당일 휴점하지만, 잠실 롯데월드몰·김포공항점 등은 연휴 내내 영업한다. 다만 추석 당일에는 낮 12시 30분 개점으로 시간을 늦춘다.

현대아울렛과 커넥트 현대는 추석 당일 하루 휴점하며, 신세계 스타필드는 당일 정오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휴점 없이 연휴 내내 운영되지만, 추석 당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문을 연다.

입점 브랜드별 영업 여부는 자율에 맡겨져 있어 홈페이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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