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상수도사업본부 지북정수장에 409.92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올해 초 설계를 마치고, 지난 4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말 준공했다.
총사업비 12억2,000만원(국비 45%, 시비 55%)이 투입됐으며, 정수장 침전지와 배출수지 일원에 시설이 설치됐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존 설비(949.89kW)를 포함해 총 1,359.81k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게 됐다.
전기요금은 연간 약 3억1,600만원(기존 2억2,000만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탄소)는 연간 733톤(기존 512톤) 정도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권 매입비용도 2,000여만원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정수장을 넘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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