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고려대학교는 오는 17일 서울캠퍼스 SK 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2025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 Sweden Korea Education Research and Innovation Collaboration)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행사로 한국의 고려대·서울대·포스텍(POSTECH)과 스웨덴의 룬드·KTH·우메오·웁살라·예테보리 등 8개 대학이 공동 참여한다.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하며 연구자·스타트업·연구재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유럽연합(EU)의 연구지원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워크숍이 포함됐다.
한국은 올해 ‘준회원(Associate Member)’ 자격을 획득해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를 통해 유럽 대학과의 공동연구 및 연구 기금 연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호라이즌유럽은 2021~2027년까지 총 955억 유로(약 120조 원)가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혁신 프로젝트다.
노벨 재단의 공식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노벨 심포지엄(Nobel Symposium)’도 고려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경제·문학 등 각 분야의 석학들이 노벨상 정신을 기리고, 양국의 연구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는 SKERIC의 원년 멤버로서 양국 8개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도 더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학문과 연구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