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11월 1~20일 우리나라 수출 규모는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승용차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8% 넘게 늘은 반면, 수입규모는 3.7%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이 기간 무역수지는 2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올해 누적 58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180억달러 넘게 늘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85억달러(약 56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6.5%), 승용차(22.9%)가 20% 넘게 증가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對)미국 수출이 5.7% 늘었고, 중국은 10.2%, 유럽연합은 4.9% 각각 늘었다. 반면 베트남(-2.5%), 일본(-3.9%) 등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액은 361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기계류(13.6%), 정밀기기(8.2%), 승용차(35.6%) 등의 수입 규모가 커졌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무역수지는 현재까지 587억4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기(405억48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180억달러 이상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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