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해 태양광 발전 상태 조절한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12.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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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은 한국서부발전의 태안발전 본부 부지 내 태양광발전시스템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시스템 운영 정보 학습 및 체계화로 충방전량 조절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이번에 태안발전 본부 부지 내에 설치될 태양광발전시스템 연계 ESS는 전력제어시스템(PMS), 8MW급 전력변환장치(PCS), 20MWh급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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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은 한국서부발전 태양광발전시스템 연계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보성파워텍]

이번 계약금액은 85억원으로 보성파워텍의 지난해 매출액 11.87%에 해당하며 이는 서부발전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업중 최대용량이다.

보성파워텍은 구축된 시스템 운영 정보를 학습하고 이를 체계화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의 발전 상태와 특성을 고려해 전체 시스템의 충방전량 시간을 조절한다. 이에 맞춰 PCS가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고 태양광발전시스템 발전량이 없는 시간대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방전함으로써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한다.

한편, 보성파워텍은 기존 전력기자재 제조 및 송변전 플랜트사업에서 에너지신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중이다. 2015년 남동발전 풍력 연계형 ESS 사업 및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한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등 다양한 ESS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자체 기술로 리튬배터리 및 전기차 충전기 등을 개발해 양산 및 납품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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