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솔라, 고효율·고품질 모듈로 세계 태양광 시장 선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7.1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 산업 초기부터 진행된 셀 & 모듈 경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발전 효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제품이다 보니 분기마다 더 높은 효율을 나타내는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효율은 높고 가격이 낮은 제품들로 인해 태양광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다 보니 전반적으로 태양광 산업의 확산에도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해외시장 다각화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태양광발전 산업에 있어 모듈 제조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사업인 경우가 많다. 대규모 대량 생산이 필요한 공정에서 중소기업의 참여가 쉽지 않은 것이다. 더군다나 생산한 제품을 전 세계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대기업이다. 때문에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많으며 주요 시장 역시 한 국가에 한정되기보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상황이다. 

중국의 진코솔라(Jinko solar)역시 글로벌 태양광 기업으로 세계 모듈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2018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진코솔라 리웨이캉 한국대만 담당 매니저를 만나 새로 출시된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하반기 전략 등을 들어봤다. 

진코솔라 리웨이캉 한국대만 담당 매니저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진코솔라 리웨이캉 한국대만 담당 매니저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토털공정화 통해 고효율 모듈, 가격 경쟁력 우위 지속
진코솔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375W 단결정 모듈 및 345W 다결정 모듈, 루프탑용 모듈을 선보였다. 진코솔라가 선보인 375W 양면 단결정 모듈은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제품으로 해외 인증을 완료했고, 판매도 되고 있는 제품이다. 

진코솔라는 현재 385W 단결정 양면 모듈을 중국에서 대량 생산 양산중에 있는 상태로 추후 한국시장에서도 더 높은 효율을 나타내는 모듈을 판매할 계획이다. 다결정 모듈에 비해 단가가 비싸지만 발전효율이 높고 출력이 좋은 단결정 모듈에 대해 진코솔라는 현재 410W까지 개발한 상태로 미국 시장에 이미 수출 중에 있다. 이 제품은 내년도부터 전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리웨이캉 매니저는 “진코솔라의 모듈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이유는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가격경쟁력마저 높기 때문이다”며, “폴리실리콘, 잉곳, 셀, 모듈 등 태양광 산업 전반에 필요한 모든 공정에 대해 자체 생산이 가능하기에 모듈 가격 단가를 내릴 수 있었고, 이에 따라 타 업체보다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더불어 리 매니저는 “고품질 제품에 대해 초기 비용부담이 있겠지만 발전 효율이 높기에 수익분기점은 더 빨라질 것이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미 세이프가드 영향 최소, 대형 계약 통해 대응 가능
태양광 산업에 있어서 미국 시장은 진코솔라에도 중요한 시장이다. 세이프가드 조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긴 했지만 큰 변화는 없다고 리웨이캉 매니저는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진코솔라는 세이프가드 조치 이후에도 미국시장에서 신규 계약 확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Nextera 기업과 2.45GW급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Spower 기업과 1.4GW급 모듈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더불어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진코솔라는 미국 현지에서 400MW 규모의 모듈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원가 상승 부분에 대해서도 진코솔라는 토털 공정화와 앞서 언급한 대형 발전 프로젝트 계약 등으로 상쇄가 가능하다고 리웨이캉 매니저는 밝혔다. 또한, 인접한 멕시코 태양광 시장에 진코솔라 모듈이 대다수 사용되고 있어 대응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정부 태양광 지원금 축소 발표 했으나 큰 영향 없어
지난 5월 30일 중국 정부는 대형 태양광발전에 대한 신규 건설을 중단하고 중국 전역의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삭감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한 영향에 대해 리 매니저는 앞서 설명한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영향과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진코솔라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25%에 불과해서 중국 정부의 지원금 축소와 대형 사업 제한에 대해 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진코솔라 모듈에 대한 신뢰가 높고 고객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른 시장에서의 판매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시장 개척,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 입지 굳건히 다질 예정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진코솔라는 올해 하반기 한국 시장을 비롯해 신흥시장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리웨이캉 매니저는 설명했다. 우선 한국시장에 대해 “한국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진취적으로 추진하고 있기에 태양광 산업 역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진코솔라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미 진코솔라 제품이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한국 소비자들에게 중국의 저가 제품이 아니라 고품질 모듈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중동 등 신규시장 개척도 활발하게 진행해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하반기 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