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장 파스칼 회장, 싱가포르서 디지털 혁신 강조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9.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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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배이에서 개최된 ‘2018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 장 파스칼 트리쿠아 회장이 이제는 산업뿐만이 아닌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은 미래가 아닌 현재, 아시아 시장이 디지털화의 중심”

[싱가포르,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배이에서 개최된 ‘2018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에서 향후 디지털화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소개와 해외 각 기업에 구축된 사례를 발표했다.

‘경제혁신 및 디지털화(Powering and Digitizing the Economy)’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장 파스칼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은 이제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라고 강조했다. [사진=싱가포르, 인더스트리뉴스]
‘경제혁신 및 디지털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장 파스칼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은 이제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라고 강조했다. [사진=싱가포르, 인더스트리뉴스]

경제혁신 및 디지털화 주제로 미래가 아닌 현재의 혁신 강조

‘경제혁신 및 디지털화(Powering and Digitizing the Economy)’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장 파스칼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은 이제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라고 강조하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디지털화를 통해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고객과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장 파스칼 회장은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를 돕기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다양한 에코스트럭처 플랫폼과 솔루션, 제품들이 준비돼 있고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최선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파스칼 회장은 “앞으로 많은 것들이 IoT를 통해 연결되고 이 연결들로 인해 데이터가 모여 빅데이터가 형성돼 기계들은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고 학습하게 된다”며, “이는 IoT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가속화되는 계기가 됐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와 같은 IoT를 개발함으로써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파스칼 회장은 “우리는 파트너들이 항상 같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파트너사들과 모든 것을 같이 하고자 한다”며, “협력을 통해 혁신을 만들고 이를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경제혁신 및 디지털화(Powering and Digitizing the Economy)’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장 파스칼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은 이제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라고 강조했다. [사진=싱가포르, 인더스트리뉴스]
장 파스칼 회장은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싱가포르, 인더스트리뉴스]

“아시아시장은 향후 디지털화의 중심될 것”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해 250억유로의 수익을 달성했고 이 중 5%는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수익 중 50%가 디지털관련 비즈니스를 차지하고 있다. 장 파스칼 회장은 “세계 인구인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가 앞으로 디지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에 아시아는 앞으로 우리의 가장 큰 전략적 중심지로 이미 45%의 아시아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싱가포르, 필리핀 내 주요 기업 및 건물에 에코스트럭처 플랫폼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모든 것이 연결돼야 최고의 생산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파스칼 회장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처를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에너지관리에서도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하고 모든 과정을 단순하고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현재 우리는 에너지와 전기의 발전을 통해 사물인터넷의 가능성,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의한 잠재성도 더 열릴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이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서밋은 세계적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가 모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대담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싱가포르, 인더스트리뉴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서밋은 세계적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가 모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대담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싱가포르, 인더스트리뉴스]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와 공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 플랫폼으로 커넥티드 제품, 엣지 컨트롤, 애플리케이션, 분석툴 및 서비스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커넥티드 제품은 사물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단계로 연결된 차단기, 센서, 인버터, 릴레이, UPS 등이 있으며 인텔리전스가 내장된 제품을 통해 운영 전반에 걸쳐 더 나은 비즈니스 결정을 낼 수 있다. 엣지 컨트롤은 실시간 솔루션을 제공해 엣지에서 로컬 제어를 수행하며 안전과 함께 가동 시간을 보장한다. 

빌딩, 데이터센터, 공장 및 전력망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제조사의 하드웨어 및 시스템을 지원하려면 상호 운용성이 필수적이다. 이에 에코스트럭처는 플랫폼에 상관 없이 구동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석 툴 서비스를 지원해 원활한 엔터프라이즈 통합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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