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사회 구조 변화 맞춘 ‘인생동반자신탁’ 출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0.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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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상속인 아닌 제삼자에게 상속 설계 가능해져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인생동반자신탁’을 출시했다. ‘인생동반자신탁’은 최근 사회 구조 및 가정환경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상속과 관련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KEB하나은행 ’인생동반자신탁’은 법정상속인이 아니더라도 생전 계약을 통해 제삼자에게 사후 재산을 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초고령화, 이혼 및 재혼 증가, 황혼이혼 증가 등 변화하는 가정환경 속에서 사후의 법정상속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고민을 생전에 미리 설계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이 '인생동반자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인생동반자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로 만난 동반자와의 관계를 자녀들이 반대해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배우자로 지내게 되면 사실혼 배우자에게는 상속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동반자신탁을 활용하면, 생전에 사실혼 배우자를 위한 사후 재산을 미리 남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은인, 벗, 간병인, 동반자 등 다양한 지인에게 자신의 재산을 원하는 대로 전하는 상속 설계도 할 수 있게 된다.

KEB하나은행 김재영 신탁사업단장은 “KEB하나은행은 전통 신탁 명가로써 신탁을 자산가들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으로 계속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랜 노하우에 바탕을 둔 신탁 활용으로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통한 ‘행복한 금융’의 가치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 신탁부 Living Trust 센터는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 출시를 비롯해 부동산처분·관리신탁, 미성년후견지원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양육비지원신탁, 치매안심신탁, 상조신탁 등 생애 주기에 최적화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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