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츠, 모듈형 안전릴레이 ‘myPNOZ’ 출시… 맞춤형 주문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1.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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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모듈만 결제 가능, 최적의 비용효율성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1987년 세계 최초의 안전 릴레이를 출시한 글로벌 안전 자동화 기업 필츠(Pilz)가 최신 모듈형 안전 릴레이 ‘myPNOZ’를 출시했다. ‘myPNOZ’를 출시하면서 필츠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다. 필츠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의 목적은 고객과 협력해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츠는 혁신적 안전 릴레이 myPNOZ를 통해 '고유한' 개별 요구 조건에 따라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필츠]

‘나만의’ myPNOZ 만들기

나만의 맞춤형 ‘myPNOZ’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는 온라인 도구인 myPNOZ Creator를 통해 요구 사항을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myPNOZ Creator에서 사용자는 필요한 조건을 설정해 안전한 솔루션을 조합하고, 맞춤형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안전 기능을 위한 논리 연산은 플러그인 시퀀스를 통해 계산되므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별도 지식은 필요없다. 이렇게 구성된 안전 릴레이 myPNOZ는 바로 설치 가능한 상태로 제공된다. 구성 및 설치 과정이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된 연속적인 워크플로우 덕분에 안전사양 및 기타 모든 정보가 주문부터 생산 및 전개까지 원활하게 진행된다는 게 필츠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필츠는 분산형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품은 반제품 상태에서 조립되며 완전히 구성한 후 생산 플랜트에서 또는 필요하다면 배송 전 최종 검사를 거친다. 고객은 최단 시간 내에 시운전 준비가 완료된 ‘자신만의’ myPNOZ를 갖게 된다.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필츠의 새로운 접근

필츠 Thomas Pilz 매니징 파트너는 “myPNOZ를 개발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릴레이 하드웨어를 단순히 개발하는 것 이상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myPNOZ는 구성품의 선택, 주문 및 설치에 있어 기존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과 기계를 보호하는 것이 주된 역할인 안전 릴레이의 경우 제품의 복잡성을 구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myPNOZ Creator와 함께, 필수 생산 공정을 모두 네트워크화하고, 특수 어셈블리 벤치 등을 사용함해 개별화된 제품 내에 내재된 복잡성을 완벽히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도구 지원과 선택과 주문을 간소화함으로써 오류 방지를 막았다는 뜻이다.

필요한 모듈만 결제 가능, 최적의 비용효율성

필츠의 최신 모듈형 안전 릴레이 ‘myPNOZ’는 각각의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주문 방식으로 발전한 결과다. 새로운 점은 기존에 없던 오더 생성, 시뮬레이션 및 주문 프로세스다. myPNOZ는 2~16개의 안전기능을 포함하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사용을 원하지 않는 모든 산업의 플랜트 및 기계 제작자와 자동화 전문가를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여러 가지 이유로 소프트웨어 없이 제어반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매우 편리하다. 유지보수, 외부 시스템 엔지니어 고용, 소프트웨어 교육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모듈 하나에만 결함이 있는 경우 해당 모듈만 교환하면 시스템은 다시 제대로 작동한다. 또한, myPNOZ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에 상응하는 로직을 사용해 여러 안전 기능을 설정하고자 하는 플랜트 제조업체에게도 매력적이다. ‘필요한 모듈만 결제’하는 myPNOZ의 접근 방식은 최적의 비용효율성을 보장한다. 이미 기존의 안전 릴레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더 높은 안전 기준에 맞춰 보다 유연하고 더욱 정교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길 원하는 사용자에게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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