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임직원들의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과 온실가스 감축 인식 제고를 위한 제도 도입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간 ‘KOSPO 탄소포인트 제도’를 시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KOSPO 탄소포인트 제도’는 남부발전이 지난 10월부터 진행 중인 생활 속 탄소중립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정부 탄소포인트제의 포인트 △저탄소 생활실천 노력 포인트를 합산해 참여직원의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장려하는 제도이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2009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가정 내 사용하는 에너지를 과거와 현재 사용량 비교를 통해 절감 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를 현금·상품권 등으로 환급해 주고 있다.
그러나 남부발전은 그동안 임직원의 인식과 참여가 저조한 실정으로, 전 직원에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정부 탄소포인트제 가입 독려,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KOSPO 탄소포인트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기후변화 교육 수료 △식물 가꾸기 △나무 심기 △기후변화 위기관련 책·영화 감상문 제출 △절수 꼭지 또는 대기전력 차단기 설치 △기타 기후변화 활동 등 총 6가지로 구성된 저탄소 생활실천 노력 포인트를 설계해 임직원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실천항목을 구성함으로써, 자라나는 청년과 아이들에게 자원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KOSPO 탄소포인트 제도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다양한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몸소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해나갈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온실가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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