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올해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5배 확대된 총 7,663개소가 선정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21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7월 18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입찰은 태양광 탄소배출량 검증인증서 최초 발급시점(2020년 9월 16일) 전후를 기준으로 각각 기존설비시장 및 신규설비시장으로 분리해 평가를 진행했다.
또 시장별 설비 용량에 따라 5개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구간별 선정용량은 100kW 미만의 경우 총 선정용량의 20%를 배분하고, 나머지 구간은 접수 용량 결과를 토대로 경쟁률이 유사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배분했다.
이에 따라 100kW미만 소규모 발전소는 432MW를 선정했다. 나머지 구간은 경쟁률을 동일하게 배분해 △100kW이상 500kW미만 639MW △500kW이상 1MW미만 504MW △1MW이상 20MW미만 274MW △20MW이상은 204MW를 선정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2.49:1로 나타났다.
용량별 평균 낙찰가격은 △100kW미만 14만9,786원/MWh △100kW이상 500kW미만 13만821원/MWh △500kW이상 1MW미만 13만2,975원/MWh △1MW이상 20MW미만 13만4,882원/MWh이다. 전체 평균 선정가격은 13만6,128원/MWh으로 결정됐다.
탄소배출량 검증제품을 사용한 발전소는 2,070.8MW가 입찰에 참여했고, 총 826.2MW가 선정됐다.
용량별로는 △100kW미만 101.6MW △100kW이상 500kW미만 140.1MW △500kW이상 1MW미만 191.0MW △1MW이상 20MW미만 189.4MW △20MW이상은 204MW가 선정됐다.
경쟁입찰 선정결과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시스템에 사업자번호 및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해 개별발전소별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가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23개 공급의무자의 의뢰에 따라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입찰은 8개 공급의무자로부터 총 2,050MW의 용량을 선정의뢰 받아 진행됐다. 한국수력원자력 500MW, 한국남동발전 300MW, 한국남부발전 300MW, 한국동서발전 300MW, 한국서부발전 300MW, 한국중부발전 300MW, 한국지역난방공사 30MW, 수자원공사 20MW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배분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공급의무자와 20년간의 공급인증서 판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기한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은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 상향 및 지속적인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물량 확대를 통한 REC가격 안정화를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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