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동주택 및 산업체 경비실에 미니태양광 무상 보급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4.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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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W급 모듈 500매 보급… 에어컨, 전기스토브 4시간 가동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대전시가 공동주택 및 산업체 경비실 등에 미니태양광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경비실 등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대전지역 아파트 경비실 지붕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한 모습 [사진=대전시]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전충남녹색연합이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해 선정된 사업으로, 공동주택과 산업체 경비실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해 전기요금 걱정 없이 냉난방 기기를 가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경비실 근무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설치대상은 공동주택, 또는 산업체 경비실 등이 대상이다. 베란다(거치형), 옥상(평면, 경사형), 외벽(수직형) 등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개소당 350W급 모듈 최대 2매까지 설치 가능하다.

설치 제품은 국내기업이 생산한 19.8% 이상 효율 제품으로 2매 설치시 6평 벽걸이 에어컨·전기스토브를 하루 약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설치비용 65만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하며, 선정 공고된 참여업체를 통해서 자부담 없이 전액 무상으로 설치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경비실은 대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지앤비쏠라, 에스케이솔라에너지, 대양이엔씨, 건양전력 등 참여업체와 상담을 거친 후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계약을 체결한 참여업체에서 대전시청 기반산업과, 또는 대전충남녹색연합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설치비는 지원신청서 접수순으로 지원된다. 보급량은 350W급 모듈 500매이며, 예산이 소진시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

대전시 송병철 기반산업과장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실시하는 경비실 등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으로 공동주택, 또는 산업체 경비실 근무자들이 요금 부담을 덜고 냉·난방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경비실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재생에너지 보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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