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기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인과 소통 나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08.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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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구제 위한 심층 논의 이뤄져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인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8월 18일 밝혔다.

중기부는 중기중앙회와 함께 폭우·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 구제를 위해 심층 논의를 했다. [사진=중기부] 

기록적인 폭우 및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 등 중소기업인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인력·판로 등 근본적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시장불공정 해소 관련 소통을 위해 실시했다.

중기부 이영 장관,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구인난 해소 △판로 지원에 관한 심층적인 논의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인들은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상승률 대비 납품단가 상승률이 저조해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것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효과적인 방안 도입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 주52시간제 전면 시행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와 생산연령인구 감소를 감안,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도입 쿼터제 개선 및 청년 인력 채용 지원을 요청했다.

그리고 소자본·소물량 판매에 적합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 저가경쟁 심화방지 및 적정이윤 보장을 위한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낙찰하한율 보장 등 판로 지원 정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ESG 지원 확대 △뿌리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기준 명확화 △명문장수기업 업종제한 폐지 등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경영에 대한 고충 완화를 위한 정책 건의가 이어졌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 3고 복합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당면한 악재를 빠르게 해소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하반기 ‘7일간의 동행축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 등 플래그십 과제를 총력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중기부와 함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등 현안과제를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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