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고성능 AI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활용이 적합한 산업용 등급 모듈이 출시됐다. 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기업 콩가텍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Jacinto7 TDA4x 및 DRA8x 프로세서 기반 최신 ‘SMARC 모듈 2.1 컴퓨터 온 모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모듈은 듀얼 ARM Cortex-A72 프로세서와 함께 AI 가속기 및 3D 그래픽을 지원한다. 또 초저전력(ULP) 엔벨로프(envelope)를 갖추고 있으며 소비전력은 5W~10W 수준이다.

콩가텍은 새로운 모듈을 2D·3D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기반 근거리 분석이 필요한 AGV·AMR 및 건설·농업기계 등 산업용 모바일 기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은 엣지 컴퓨팅에서 높은 성능을 내야 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적인 AI 프로세서를 필요로 하는 비전 기반 애플리케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듈에는 MIPI CSI 카메라 입력부가 2개 탑재돼 있으며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 △비전 가속기 △TI Model Zoo로부터 사전 훈련된 AI 모델도 추가돼 원활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는다.

또 모듈에는 기능 개선을 위한 로보틱 SDK도 적용했다. 콩가텍에 따르면 DRA8x 프로세서 기반 기종은 VPAC(비전 처리 가속기) 없이 비용 효율적 옵션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산업 환경을 고려해 높은 내구성을 갖추도록 설계돼 있어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확장된 온도 범위를 제공하며 시간민감형네트워킹(TSN)을 지원한다.

콩가텍 마틴 댄저(Martin Danzer) 제품관리책임자는 “콩가텍은 고성능 SMARC 모듈 2.1 생태계에 TI 제공 강력한 Jacinto7 TDA4x 및 DRA8x 프로세서를 통합함으로써 고성능 ARM Cortex-A72 기반 SoC 기술에 대한 디자인인(Design-in) 서비스 관련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며, “다양한 임베디드 산업에서 비전 기반 상황 인식 분야 설계자들은 핵심 역량에 주력함으로써 대량 생산시 초기 비용을 절감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콩가텍은 산업용 OEM 업체 중 풀커스텀(Full-custom) 디자인을 위한 시간과 재정적 여건이 부족한 경우 콩가텍 제공 혁신적 SMARC 고성능 생태계를 통해 수준 높은 설계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일회성 엔지니어링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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