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 성공적 운영 위한 명쾌한 솔루션 제공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09.03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 금융과 정책 비롯 주목되는 태양광 업계 전반 다뤄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세계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가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올해 엑스포솔라는 주요 행사로 ‘VIP(수요기업, 해외바이어) 부스 투어’와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포함해 태양광 빅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최신 태양광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7 PV월드포럼’이 동시 개최된다.

2017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와 함께 동시 개최되는 행사인 PV월드포럼이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PV월드포럼 전경
[사진=Industry News]

특히 킨텍스 1전시장 컨퍼런스룸 206호에서 3일간 이어지는 PV월드포럼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 이후 최초로 내놓는 신재생에너지 주요 정책과 글로벌 태양광 시장 트렌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PV월드포럼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수출입은행, KB증권, LG전자, 한화솔라파워, 현대힘스, OCI, 탑솔라 등의 태양광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변화가 예상되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요 정책들과 기술 동향, 산업 전망 및 고수익 창출 노하우 등을 심도 깊게 소개할 예정이다.

첫째 날, 변화 예상되는 태양광 정책 소개
2017 PV월드포럼 개막을 알리는 첫날 강연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향후 국정 기조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조병도 차장은 문재인 정부의 2030 신재생에너지 목표 확대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는 태양광 정부지원 보급사업과 관련한 현재 지원제도 및 향후 추진방향과 전망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K-water 정효근 차장이 환경훼손방지, 효율증대의 효과가 있는 수상태양광발전에 대해 K-water의 구축사례를 통해 사업저해 요인 분석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업계에서는 한화솔라파워 윤을진 한국사업총괄이 태양광 발전소 입지분석, 운영과 유지보수를 위한 핵심전략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이어 오후 강연에는 창립 후 태양광 스타트기업을 육성하고 자체적으로 2020년까지 20MW 태양광발전소 설치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 유정민 수석연구원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를 그려낼 예정이다. 계속해서 중국 모듈 기업인 트리나솔라 장젠 기술이사가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모듈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소개하고, PV월드포럼이 배출한 스타 강연자인 한국수출입은행 강정화 선임연구원이 올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동향 및 국내 태양광 정책 이슈를 짚어본다. 계속해서 충남 태양광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김재준 선임연구원이 태양광 융복합을 통한 햇빛발전 정책과 수익창출 방안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첫날 마지막 강연으로 에코브레인의 이영미 대표가 태양광발전량 예측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경영기법을 소개한다.

올해 PV 월드포럼을 통해 세계 태양광 시장 동향과 발전소 운영 노하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PV 월드포럼 전경
[사진=Industry News]

둘째 날, 태양광 최신 기술 동향과 전망 다뤄
9월 7일 둘째 날 강연에는 태양광 기업들의 최신 기술동향과 기술 발전 전망이 다뤄진다. 가장 먼저 한국전력거래소 곽왕신 실장으로부터 RPS 제도의 현황과 전망이 조명되고,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가 환경과 안정성을 확보한 메탈프레임 부유체기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소개한다. 계속해서 LG전자 장성호 책임연구원이 양면 발전(BiFacial) 모듈의 시장 발전 가능성을 분석하고, 에스피브이 이승구 이사는 저비용, 고효율 태양광 ESS 발전소 구성을 위한 A에서부터 Z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솔라엣지테크나로지스 제임스 히긴스 중국&동남아시아 총괄대표는 파워옵티마이저를 활용한 새로운 인버터 기술을 공개하고, 탑솔라 고요 기술고문이 핫머니로 부상한 태양광 ESS 시장을 전망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솔라플렉스 박기주 대표가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 비즈니스 전략을, 선소프트웨어 이지선 대표가 태양광발전 기획설계에서 실시설계까지 고려할 점과 제품의 선택에 대해 강연하게 된다.

셋째 날, 발전소 유지보수와 금융 솔루션 찾는다
PV월드포럼 마지막 날인 9월 8일에는 태양광발전소 유지관리를 위한 새로운 모니터링 기술과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문제에 대한 해법이 제시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석환 책임연구원이 태양광발전 시스템 효율향상과 새롭게 개선된 성능시험 평가 방안, 그리고 모니터링 기술을 소개하고, OCI 박재필 팀장이 펀드기반의 국내 태양광발전 사업이 나아갈 길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헤레우스 알버트 루 글로벌애플리케이션 개발부 수석이 고효율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바이드뮬러 마틴 메스머 매니저가 태양광 파워플랜드 컴포넌트 및 개발의 활용성 정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국과 독일, 일본, 미국과의 사례 비교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한밭대 윤종호 교수가 태양광을 활용한 제로에너지빌딩 기술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현대힘스 신창섭 부장은 태양광연계 ESS를 통한 수익률을 분석한다. 이어 KB증권 김일호 과장의 태양광발전 사업자를 위한 금융조달방식 소개와 사업 성공 노하우에 대한 강연이, 끝으로 메가솔라 김문수 전무가 성공적인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되기 위한 사업전략과 금융활용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며 PV월드포럼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태양광 비즈니스의 장
시아 태양광 비즈니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엑스포솔라는 올해 바이어 초청 및 숙박 프로그램을 강화해 해외 바이어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더불어 전시회 현장 통역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도울 계획이다. 매년 전세계의 태양광 기업과 바이어들의 참가가 늘어나고 있는 엑스포솔라는 지난 해 전시회에서 잠재 구매 바이어 중 30%가 5개월 이내에 제품 구매 의사를 표시했고, 제품구매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전체 참관객 중 36%에 육박할 정도로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들의 참가도가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 지난 전시회에서 72%가 다시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2016년 전시 기간 중 총 8억1,400만달러의 구매 상담 실적을 올려 국내외 주요 태양광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바이어들을 위해 숙박 및 통역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엑스포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도울 계획이다”며, “태양광 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일반 관람객들 또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HIS는 2017년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 규모를 70GW로 전망했다. 이 중 중국이 20GW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1GW정도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1GW는 원전 1기가 생산하는 전력 양으로, 700만 가구의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밝혔듯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해결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주목받고, 유가상승 등 태양광 업계의 회복세가 분명해지고 있다. 아시아 태양광 기업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아시아 시장의 허브인 ‘엑스포 솔라’가 주목 받는 이유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