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배출량 2025년까지 5.3만 톤 줄이기로 결의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충남도는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도민건강과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을 도와 발전3사가 함께 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줄이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와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 발전3사는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충남도]](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1805/23788_14536_3427.jpg)
충남도는 지난해 ‘발전3사 지속가능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 발전사와 공동 추진할 상생발전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방법을 마련하던 중 올해 발전3사 사장단이 임명됨에 따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발전3사는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기후·환경·건강영향 조사에 발전사 참여, 발전사 보유 화력발전소 주변 대기측정망 통합 운영에 힘을 모으게 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산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 및 협업 추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발전3사가 환경설비 보강공사 및 성능개선사업에 총 5조7,000억원을 투입,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오는 2025년까지 2015년 대비 57%인 5.3만 톤을 줄이기로 했다. 또 충남도가 추진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건강영향조사’ 연구용역에도 발전3사가 5년간 15억원을 추가로 부담, 어린이 분야 조사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발전사 보유 화력발전소 주변 대기측정망을 2019년부터 도가 통합운영하며, 통합운영에 드는 연간 사업비 15억원은 발전사에서 계속 부담할 예정이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의미가 크다”며, “도내 대기질 개선과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계속 발굴해 발전사와 공동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2025년 대기질 PM-10 30㎍/㎥, PM-2.5 20㎍/㎥ 달성을 목표로 발전시설, 제조사업장, 이동배출원, 건강 등 8개 분야 2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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