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019 한국시장에 주목하는 태양광 기업들 ‘JA Solar’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2.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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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설립 이후 15여년간 태양광모듈 제조 한 길만 고수해온 JA Solar는 전 세계에 11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태양광발전소 누적 설치량이 10%에 달하는 선두기업이다.

제이에이솔라(JA Solar) 진 신(Jin Xin) 지사장 “한국에 해외 모듈사 최초로 물류창고 운영, 올해 150MW 공급 목표”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2005년 고효율 태양광 모듈 제조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JA Solar는 전 세계 고객사에 더욱 효율적으로 제품을 소개, 공급하기 위해 2012년 일본 해외지사를 시작으로 독일, 미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JA Solar는 글로벌 태양광시장을 선도하는 PV 업체로 2018년 8.6GW의 모듈을 출하했으며, 전 세계 태양광발전소 누적 설치량 10%를 달성했다. 한국 고객사에 좀더 적극적인 소개와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2018년 서울 광화문에 사무실을 오픈해 국내 누적 1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했다.

JA Solar 진 신(Jin Xin) 지사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JA Solar 진 신(Jin Xin) 지사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JA Solar 태양광 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일반 단결정 외, 2019년 새롭게 소개되는 제품은 일반 단결정, 양면발전, 단결정 하프셀 등이다. 일반 단결정 ‘JAM6(K)72-375’ 제품은 2018년 기준, 국내 공급한 JA모듈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으로, PERC 단결정 모듈 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단가로 안정적인 수급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요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양면발전 ‘JAM72D00-370’ 제품은 국내에서는 가장 빠르게 선보이는 양면으로 발전하는 모듈이다. KS인증에서 보장하는 출력은 전면부의 370Wp지만, 후면에서 추가로 발전하는 5~15%(전면대비)의 발전량으로 사업성 검토에서 단연 우수한 제품이다. 양면의 글라스가 셀을 보호하고 있어 일반 모듈에 비해 내구성이 높아 출력보증도 30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국내 다수의 수상용 프로젝트에 최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대표작이다.

오는 4월경 공급이 시작되는 단결정 하프셀 ‘JAM72S10-395’ 제품은 395Wp를 시작으로 400Wp 이상의 모듈도 KS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전환효율 19.7% 이상으로 단면적 대비 효율이 가장 높다. 현재 인증은 5Bus Bar(이하 BB)로 시작하지만, 하반기에는 Multi BB로 효율이 증가되어 72셀 기준으로 최대 430Wp까지 출력이 가능한 고효율 제품이다.

JA Solar는 글로벌 Top Tier 모듈사 중 유일하게 OEM 제조법 없이 모듈을 생산한다. [사진=JA Solar]
JA Solar는 글로벌 Top Tier 모듈사 중 유일하게 OEM 제조법 없이 모듈을 생산한다. [사진=JA Solar]

JA Solar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JA Solar는 태양전지 셀의 핵심 기술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서 태양광발전 성능과 품질면에서 월등하다. 전 세계 11개의 제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당사는 글로벌 Top Tier 모듈사 중, 유일하게 OEM 제조법 없이 모듈을 생산한다. 따라서 모든 생산라인을 본사에서 직접 운영,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Top Tier 모듈사 중, 가장 건전한 재무 안정성을 자랑하는 당사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매년 회계보고를 진행했고, 올해는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모듈 설치 이후 제품보증 12년과 출력보증 최대 30년을 위해 모듈사의 장기존속 여부는 최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요소다. 특히 한국지사는 해외 모듈사로서는 처음으로 4월부터 물류창고를 운영한다. 국내 고객사의 긴급 발주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A/S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JA Solar는 올해 일반 단결정, 양면발전, 단결정 하프셀 등 다양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JA Solar는 올해 일반 단결정, 양면발전, 단결정 하프셀 등 다양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국시장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한국 새만금 지역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JA 역시 모듈 공급 또는 투자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 지역으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모듈 적용이 예상되고 있어, 당사 제품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지만 새만금 프로젝트는 한국정부의 기조에 따라 방향이 결정되는 사업인 만큼 발표되는 정책을 존중하며 사업주에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가정용태양광이 지난해 보다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지원으로 가정용태양광 사업이 진행되는 바, 국내 모듈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개인 고객에게도 JA모듈을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중국시장 동향은 어떠한가?

2018년 5월 중국의 REC 정책이 바뀌면서 태양광 모듈가격이 30% 이상 하락했다. 수요급감으로 인해 다수의 중소규모 태양광 업체가 문을 닫았고 올해 역시 정부에서 태양광 산업에 지원하지 않는 정책 등으로 인해 작년 12월 대비 현재까지 태양광 웨이퍼와 셀 가격이 5% 이상 급증했다. 중국의 Top Tier 모듈사의 단가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과 올해는 작년 전 세계 모듈 출하량 105GW 보다 많은 120~130GW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상승한 모듈 단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JA Solar의 2018년 성과와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2016년 법인설립 이후, 2017년 33MW, 2018년 56MW가 한국에 출하됐다. 이미 2019년 1분기 35MW 물량의 계약이 완료됐으며 2019년에는 총 150MW를 목표로 한국지사 외 중국 본사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중국 모듈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주의 인지도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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