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1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는 품목은 총 8종이다. 버거류가 4종으로 가장 많고, 아침 메뉴 2종도 가격이 올랐다. 음료와 사이드 역시 각각 1종씩 가격을 인상했다.
![맥도날드가 설을 앞두고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맥도날드]](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001/36484_31576_2248.jpg)
우선 치즈버거와 빅맥 세트가 각각 200원이 오른다. 이외의 제품도 100원에서 300원씩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평균 인상률은 1.36%다.
맥도날드 측은 일부 버거류의 가격을 인하했다고도 전했다. 햄버거가 200원 내렸고, 더블 불고기 버거와 더블 치즈버거도 각각 100원씩 인하했다.
그러나 인기 제품인 빅맥세트가 200원이나 오른 데다 인하한 제품들은 이미 저가 제품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더불어 맥도날드가 조주연 대표 취임 이후 가격 인상 및 질 저하 논란, 햄버거병, 비위생 제조 등으로 지속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어 이번 가격 조정이 맥도날드를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맥올데이 세트와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을 감안해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되었다”며, “고객들이 즐겨 찾는 맥올데이 세트, 행복의 나라 메뉴 등의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하고, 부득이 조정이 필요한 제품에 한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여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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