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 취임식 개최… “서울시 에너지 자립 달성하겠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3.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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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분야 새로운 사업을 확대 비전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3월 18일 신임 김중식 사장의 공식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 2기 사장으로 취임한 김중식 사장은 1957년생으로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산업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에는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고,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과 한국플랜트서비스 대표 등을 차례로 역임하는 등 그동안 발전소 건설과 운전, 정비 계획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에너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신임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발굴에 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발굴에 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서울에너지공사의 새로운 도약과 서울시의 에너지자립에 관한 과감한 도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안전을 바탕으로 집단에너지의 근간을 유지하되 서울에너지공사가 서울을 넘어 국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신성장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시민소통을 통해 서남집단에너지사업 2단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에너지공사 2기 출범에 따른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로드맵도 완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태양광발전과 건물에너지효율화, 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사업을 확대해야 할 때”라며, “소수력,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전력수요관리사업, 가상발전소 사업, ICT를 활용한 건물효율화사업 등 분산자원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서울시의 에너지자립을 달성하는 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 우리가 힘을 모아 서로 돕고 협력한다면, 서울에너지공사의 정체성과 사명을 달성하는데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비전2030’ 수립과 함께 조직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온 바 있다. 신임 사장이 취임한 만큼 서울에너지공사의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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