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9일까지 모든 지점에서 전국 각지 유명산지의 산나물을 모아 판매하는 ‘전국 유명 산나물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시 주목을 받는 산나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기 위해서다. 과거 산나물은 고령층이 찾는 상품이었다. 그러나 최근 요리프로그램 등을 통해 나물류가 소개됐고, 이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도 상승했다.

롯데마트 측은 “지난 2018년 5.6%에 머물렀던 나물류 매출은 지난해 10.2%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우선 롯데마트는 ‘산나물의 제왕’이라는 평가받는 참두릅을 선보인다. 특히 생산량 국내 1위인 전라북도 순창에서 참두릅을 수급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관내 구림농협이 조직한 공선출하회를 통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참두릅을 준비했다. 순창은 일조량이 많아 참두릅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농산물 우수 관리 인증인 GAP 인증을 받은 순창 207개 농가의 상품만을 엄선했다”고 자신했다.

또한 울릉도 명이나물과 부지갱이나물, 강원도 삼척 명이나물과 곰취나물도 소비자를 만날 계획이다.

롯데마트 도형래 채소MD는 “이제 산나물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며, “최상 품질의 다양한 산나물을 적시에 맛볼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한 만큼 봄 내음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김제 광활 햇감자 산지직송전’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봄 감자 수확을 기념해 진행하는 지역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탓에 어려움을 겪는 김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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