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위한 ‘수요 표본조사’ 진행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8.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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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도내 스마트공장 1,300개 구축 목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충남도가 도내 스마트공장 보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도내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수요 표본조사를 오는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충청남도가 도내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수요 표본조사를 오는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 [사진=dreamstime]
충청남도가 도내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수요 표본조사를 오는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 [사진=dreamstime]

충남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도내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를 위해 충남테크노파크, 도내 시군과 협력, 스마트공장 수요기업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범위는 2020년∼2024년이며, 조사대상은 도내 2,236개 중소제조기업이다. 조사방법은 모바일문자 및 이메일을 통해 발송하는 디지털 설문지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으로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납기 감축 등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분석결과에 의하면, 스마트공장 도입 시 생산성 20% 향상, 15.9%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산업재해가 18.3% 감소하고, 평균 3명 고용이 증가하는 등 경영개선효과가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에 필요한 총 사업비 2억원 중 50%인 최대 1억원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충남도와 해당 시군은 총 사업비 5∼10%를 지방비 매칭 지원해 구축비용에 대한 기업부담금을 덜어줄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지원 및 민간협력으로 도내 5,961개 중소제조기업 중 726개(12.1%) 스마트공장이 구축된 바 있다.

충청남도 정병락 미래산업국장은 “이번조사를 계기로 도내 스마트공장 수요기업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요에 맞는 충분한 지방비를 매칭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 부담을 덜고, 더 많은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참여를 유도해 2022년까지 도내 1,300여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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